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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 전시 작품속에 빠져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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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배정례 2인 展 : <미인도> 본연을 되찾다
천경자, 배정례 2인 展
<미인도> 본연을 되찾다

  • 전시명 천경자, 배정례 2인 展 : <미인도> 본연을 되찾다
  • 기간 2021년 9월 7일 ~ 2021년 9월 26일
  • 장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212-6, 4층, 미술관 솔 전시장
  • 참여작가 천경자, 배정례

<미인도> 본연을 되찾다.
- 천경자, 배정례 2인 展
- 미술관 솔에서. 9월 7일 부터

미인도는 아름다울 미(美)와 사람 인(人)을 합쳐 만들어진 단어이나, 우리는 미인이라는 단어를 듣고 여성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여러 가지 인물화 중에서도 특히 여인을 주제로 그린 인물초상화를 우리는 흔히 ‘미인도’라고 부른다.
미인도에 등장하는 여인의 모습을 그 당대의 시대 상황과 결부지어 미술사적인 미의 기준을 가지고 바라보는 전시가 열린다.

미술관 솔 에서는 가을을 맞아, 미인도로 유명한 두 화백의 작품을 전시 하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천경자(千鏡子, 1924~2015) 와 숙당 배정례(淑堂 裵貞禮, 1916~2006) 두 여류화가의 작품을 한 곳에 모았다.

천경자는 전남 고흥 출생으로, 도쿄여자미술전문학교 일본화과에 입학하였고 이후 귀국하여 1949년 개인전을 시작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그 무렵 동생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을 뱀이 뒤엉킨 모습의 「생태(生態)」(1951)로 표현하며 점차 자전적인 성격의 여인상들을 제작하였다. 천경자는 베트남 전쟁 종군화가단 일원으로 참가한 여성이었다. 이러한 면모는 동양화가 이면서도 대담하게 밝은 색채를 이용하여 천경자만의 색을 만들어 냈다.
자신의 의지대로 그려나갔고 인생의 희노애락을 그대로 녹여낸 작품을 하였으며, 특히 그녀의 미인도는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 중 하나이다.

배정례는 충북 영동 출생으로, 부친이 서화가 진재(晋濟)배석린(裵錫麟)이며 가와바타화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일본미술학교를 수료한 뒤 귀국하여, 이당 김은호에게 사사하였는데 유일한 여제자로 알려져 있다.
배정례는 1947년 혜화동에 여자동양화연구소를 열어 후학을 양성하며 개인전을 활발하게 개최하였다.
특히 ‘미인도’에서 새로운 경지에 도달한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이당 김은호의 제자 다운 치밀한 세필 묘사와 계절에 따른 배경의 변화를 보는 재미가 있다.

두 작가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비교하면서 보고 있으면, 배정례는 단아한 아름다움, 순간의 찰나를 통해 계절의 공기를 느끼며 그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 또한 천경자는 자신을 표정과 구도를 이용해 역동적인 표현을 나타내며 끊임 없이 움직여 시선을 마주하고 보는 이로 하여금 빠져들게 한다.

이번 전시는 9월 7일부터 26일 까지, 전주시 경원동 미술관 솔 전시장에서 열리며,
코로나19로 인해 방문 전 전화문의 후, 방문 하기를 권장한다.

전시 문의. 063-285-0567

  • 운영시간 10:00 - 18:00 평일
    10:20 - 18:00 토요일
  • 휴관일 매주 일요일,월요일
  • 찾아오시는 길 자가용 이용시

    KTX 이용시